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구들방의 화목은 조금씩 준비를하여

월동채비가 어느정도 진행중이지만

바베큐장은 월동채비를 시작도 하지 못해

혼자서 끙끙알다가 수소문 끝에

화목난로를 놓아 월동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주변에 나오는 화목난로를 또 수소문하였지만

바베큐장에 놓을 만한 딱 이거다 하는

화목난로가 보이지 않아 애를 태우다가

내 맘에 쏙드는 화목난로를 찾았습니다.

바베큐장에 딱 잘어울리고 그을음도 없고

적은 화목으로 따뜻하게 해줄

열효율성도 만족할수있는 화목난로를

찾았습니다.

 

경북칠곡..

먼곳이었지만 내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선택하고 싶어 아내와 같이 칠곡으로 향하였습니다.

 

태풍 다나스가 올라온다고

흙집풍경을 비닐로 에워싸고는

거센 비바람을 뚫고 Let's go~~

경남하동에서 경북칠곡까지

2시간 30분가량이 걸렸습니다.


화목난로를 보러 찾아간 그곳..

온갖 쇳덩어리들이

이리저리 눈에 띄었습니다..

 

내가 찾던 난로..

사진이 어두워 잘안보이네요..

그을음이나 연기가 전혀없고

열효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주변에 완성된 화목난로들이

몇개가 보였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현역에서

준은퇴하시고 혼자서 맥가이버 마냥

쇠로 뭔가 만드는걸 좋아하신듯합니다..

여행다닐때 트럭에 올려서

여행다닌다는 캠핑트레이..

재주가 좋아보이시네요..

 

 

쇳덩어리를 다루는 많은 공구들이

눈에 뜁니다..

많은 쇳덩어리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별의 별게

다있는듯 합니다..

현역에서 준은퇴하신

이곳 사장님은 공장이

아예 전원주택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전원주택의 잔디마당..

 

1층은 작업실과 주차장이고

2층은 주택이 지어져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인공폭포도 눈에 보이고..

제법 낭만을 아시는 분인것도 같아보이고..

 

1층 작업실 내부를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계약하고 내려와서

입금하니 화물차로

바로 화목난로를 보내주셨습니다..

택배보다는 깔끔하게

제품이 도착하여 비용을 더 들였습니다..

 

기타 부속품들도 같이 도착을 하고..

 

조립에 들어갑니다..

혼자서 설치하니 이리저리

왔다갔다

북치고 장구치고.. ㅋㅋ

바쁘다..바뻐...

 

완성!!

화목을 넣어 테스트 해봅니다..

 

처음 10초 가량만

흡출기 작동하시고

화목에 점화시키고..

좀있다가 흡출기를 off하였는데

연기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제트 스토버보다 화력도 좋았습니다..

열효율은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한 겨울이 되어야 정확히 알수 있을터..

현재로서는 각목 몇개로 더울정도로

주변공기가 데워지는건 확인하였습니다...

 

 

외부에 흡출기도 뽑아내고..

 

이렇게 바베큐장에 화목난로를

설치하여 월동채비를 마쳤습니다..

손님들께도 군고구마 군밤도 구워낼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아하실 손님들 생각하니

절로 신이 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