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월요일 복사꽃방에서 두 딸과 함께 쉬셨던 손님을 기억합니다.
입실하실때 폭우로 조금 불편하셨고 불어난 계곡물 때문에 물놀이도 하지 못하셨지요.
두 딸은 우비를 입고 물총놀이 삼매경에 빠져 까르르 웃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애교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딸들 덕분에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오는날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지리산의 운무와 주변 경치가
한폭의 수묵화를 그려놓아서 아주 힐링스런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런 분위기를 딸들도 즐겼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눈내리는 겨울에 뜨끈하게 지지러 오세요..  ㅎㅎ
바쁜시간 내시어 이렇게 여행후기 남겨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다시 뵐 그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