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토요일 복사꽃방에 머무셨던 손님을 기억합니다.
제 기억에는 지리산에서 아주 먼 인천에서 오셔서 1박만 하고 가시기에 아쉽다면서
다음에 올때는 2박은 해야 겠다고 말씀하신게 기억이 나네요.
저녁에 남편분과 함께 아직까지는 추우실텐데 계곡옆에서 물소리 바람소리, 풍경소리
들으시며 오붓하게 바베큐 하시는 모습이 뵙기가 좋았습니다.
먼 곳에서 오셨는데 잘 쉬셨다니 흙집풍경을 진심으로 지은 저로서는 큰 보람입니다.
그리고 식기류와 침구류, 욕실등을 최대한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아내와 이모도 손님께서 이렇게 알아주시면 아주 고마워 합니다.
늘 초심 잃지않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요즘 날씨가 구들방의 불조절이 조금 애매해서 새벽에 약간 추우셨다고 하셔서
솔직히 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렇게 여행후기 까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동입니다.
이번에는 10주년 결혼기념일로 오셨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신다고 하셨으니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그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바쁘신 시간 내시어 이렇게 후기 남겨주심에 고개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