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의 어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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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귀행 댓글 1건 조회 1,705회 작성일 13-01-28 11:38본문
안녕하세요
우선 츩집풍경 지기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아이들 방학중에 마땅히 여행이라고 다녀온 곳이 없어 어떻게든 하루 짬을 내어 가보자고 결심하고
열심히 인터넷 뒤져서 찾아낸 곳 그 곳이 바로 지리산방 흙집 풍경 이었다.
우선 사진을 보고 맘이 심하게 동 하였고 여러 방문객들이 남긴 후기들이 이곳으로의 여행을 결정 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은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처은엔 너무 골짜기로 골짜기로 들어가는것이 길은 잘못 찾아 들은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지만 산모퉁이를 돌아 눈에 보이는 흙집 풍경은 그야말로 푸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는다.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기님의 세심한 배려 덕에 너무나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지기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숙소(매화꽃방), 간만에 느겨보는 뜨끈한 구들장... 아궁이 속에 활활 타는 장작들.... 그리고 지리산 참 숯에 곱은 손 비벼가며 구워먹은 고기까지 이 모든 것들이 날은 추웠지만 마음만은 아주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여러모로 신경 써주신 지기님께 감사 드립니다
날 따뜻해지면 다시 헌번 들를께요~~~
댓글목록
지리산방님의 댓글
지리산방 작성일
안녕하세요..
처음에 저희 집에 도착하셨을때 제가 짐을 들어드리려고 했더니
고급제과점 롤케익을 저에게 건네주셨던 가족이시죠??..
제가 너무 친절하다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신거라면서..
주인장인 제가 손님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펜션지기로서의 보람도 느꼈었구요..
그날 다른방도 모두다 채워져서 매화방 손님들에게
특별히 신경을 써드리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니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예쁜 가족의 모습을 보니 행복해 보여 보기 좋았구요..
기회가 되셔서 하동오시게 되면 다시한번 들러주세요..
그때는 제가 감동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매일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