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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ip to remember in a special place
Leave a special memory to remember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최고의 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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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완 댓글 1건 조회 3,675회 작성일 16-12-28 13:50본문
안녕하세요 사장님~^^
지난주 수요일(21일)에 동백꽃방에서 머물고 간 가족인데 기억하실까요?
어찌나 흡족했는지 후기 꼭 올려야지 맘 먹었는데, 여행 다녀오고 이런 저런 바쁜일로 후기가 늦었어요.
남편 이름으로 쓰는거예요~ㅎ
친정이 부산인지라 친정 나들이부터 시작된 겨울 가족여행.
부산에서 일정을 보내면서 노무현 생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에도 다녀왔지요.
김해는 부산 근교라서 친정어머니도 함께 가셨는데, 하동은 아무래도 멀다보니까
워낙 고령에 약한 체력이시라 힘드겠다 하셔서 너무나 아쉽게도 저희 가족만 가게됐어요.
여행을 계획하면서 하동에 숙박장소를 꼼꼼히 검색하다가 찾은 곳이 <일***노>와 <흙집풍경>이었어요.
두 곳다 마음에 들었지만 가족들 마음에는 어떨까해서 남편과 두아들에게 두곳을 보여줬지요.
남편이야 두말할 필요없이 <흙집풍경>에 훅~! 갔지요.
그런데 의외로 우리 두 아들들도 똑같이 <흙집풍경>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만장일치로 결정한 팬션, 정말이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최고의 팬션일것 같네요.
5시 20분 쯤에 도착했는데, 미리 방을 따뜻하게 데워놓으셔서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훈훈한 온기가 가득, 아~~~ 좋다 좋아~♬
부산에서 2시간 반정도 걸려서 다들 피곤했던지라 일단 모두 드러누워서 황토방 기운을 만끽했지요.
이게 순수 황토방이구나, 좋아 좋아 하면서...♬♬
방도 이불도 욕실도 싱크대도 모두 너무 깨끗해서 더 좋아 좋아~~♬♬
6시반에 예약한 바베큐 자연밥상 식사하러 식당으로 가다가
문앞에서 까만 윤기가 자르르하고 제법 살찐 고양이 사랑이를 만났구요.
음....예쁘다와는 뭔가 다른 매력이 녀석에게 있더군요.
사랑이를 보고 온 이후, 우리 두 아들램 계속 고양이 키우자는 애교반 협박반에 제가 시달리고있다는...ㅠ
바베큐 자연밥상, 저희 가족 모두 만장일치로 엄지 척~~~!!
바베큐 맛도 일품이지만, 된장찌개를 비롯 각 나물과 장아찌류, 살짝 과장하자면
그야말로 지리산 정기가 깃들여있는 듯 도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맛과 향이었어요.
우리 부부는 말할것도 없지만, 특히 두 아들들이 어찌나 맛있다 최고다 하던지,
자연밥상을 예약하길 참 잘했다 했네요.
고기를 비롯하여 더 달라고 요구하는대로 밥과 반찬을 리필해 주셔서 더 감동했지요.
군고구마와 군밤은 예약할 때 미리 얘기해야 하는건데 그러지 못한 바람에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아쉽게 되었지만,
저녁 식사가 워낙 훌륭해서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어요.
아, 밥먹을 때 틀어주신 올드팝, 팝매니아였던 저에겐 또다른 선물이었구요~ㅎ
식사 후, 황토방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사장님께 황토방에 관한 관심을 표하자,
짓는 과정을 일일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이 또한 폭풍 감동이었어요.
몰탈 등 화확적인거 일절 섞지않고 순수 황토로 짓는다는게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던지라,
중간 중간 내가 이일을 왜 했나 하는 회의도 들었지만 다 극복하고 끝까지 초심대로 밀어부쳤다는 말이
진솔하게 와 닿아 큰 박수 보내고싶었어요.(실제로 박수 쳤죠 제가 ㅎㅎ)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데 참 정직하게 지었구나, 성실하고 멋진분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특히 어머님께서 손수 해초풀을 끓이시고, 벽에 그 풀을 먹였다는 말에 속으로 절로 탄성이 나왔어요.
많은 분들이 후기에서 언급했지만, 생각보다 젊으신데 또 막상 보니 나이보다 더 젊어보여서 놀랬답니다~ㅎ
(저희가 도착했을 때 비가 살짝 내리고있어서 우산을 들고 반겨주시는데 첨엔 어려보여서 동생인가? 했거든요~ㅎ)
지리산 정기를 날마다 먹으면 그리 되는걸까요...?^^
저녁도 맛나게 먹고, 황토방 짓는 얘기도 듣고,
각종 약초류를 우려낸 약초차도 마신 뒤 방으로 돌아와
뜨끈뜨끈한 황토방에서 뒹굴뒹굴 도란도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게 얘기하다가 늦은시간에 잠들고 늦은 아침을 맞이했는데,
밤사이 비가 많이 왔는지 팬션 앞 계곡 흘러가는 맑은 물소리에
눈과 귀와 마음을 씻을수 있었답니다.
우리가 늦게 일어나서 사장님 가는건 못봤는데, 어느새 여사장님이 와 있더군요.
그런데....너무 미인이셔서 또 한번 놀랐다는~~!
사장님 계 타신거야요~ㅎㅎ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시고~~^^
팬션이 너무 예뻐서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포즈 잡아가면서 사진을 찍고 떠나오면서,
봄에 오면 벚꽃이랑 매화 때문에 더 예쁠것이고,
여름엔 또 팬션 앞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야외 바베큐장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밤하늘 와르르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을것이고,
가을엔 또 기가 막히게 단풍든 풍경에 넋을 뺏길 것이야,
아....또 오고싶다, 또 와야겠다 했어요.
팬션을 떠날 무렵부터 다시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고 또 겨울이어서인지
화개장터에 가봤지만 볼거리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최참판댁에 갔는데 여기도 너무 좋더군요.
여행 리스트가 워낙 많아서 언제 또 이곳에 오게될지 모르겠지만,
하동 지리산에 오게되면 <흙집풍경> 팬션엔 꼭 다시 들르고싶어요.
제 성격이 워낙 꼼꼼해서 여행 전에 숙박할 곳을 철저하게 검색해보고 결정해서 가도
어떤 곳은 다소 실망을 주는 곳도 있었는데,
이곳 <흙집풍경>은 정말 대만족이어서 이렇게 솔직한 후기를 올리는겁니다.
저도 여기 후기방 후기를 거의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읽어봤고 참고가 됐기에,
혹 이곳을 마음에 두고계신 분 있으시다면 망설이지마시고 선택하시라고 권하고싶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들르게되면 변함없이 반갑게 맞아주실거라 믿어요~~^^
가족들 모두 평안하시고, 팬션 사업도 날로날로 번창하시길 빌어요~~!!
긴 후기 읽으시느라 지루하진 않으셨는지...^^*
(사진을 올리려는데 용량이 크다고 안올라가네요, 아쉽~~ㅠ)
지난주 수요일(21일)에 동백꽃방에서 머물고 간 가족인데 기억하실까요?
어찌나 흡족했는지 후기 꼭 올려야지 맘 먹었는데, 여행 다녀오고 이런 저런 바쁜일로 후기가 늦었어요.
남편 이름으로 쓰는거예요~ㅎ
친정이 부산인지라 친정 나들이부터 시작된 겨울 가족여행.
부산에서 일정을 보내면서 노무현 생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에도 다녀왔지요.
김해는 부산 근교라서 친정어머니도 함께 가셨는데, 하동은 아무래도 멀다보니까
워낙 고령에 약한 체력이시라 힘드겠다 하셔서 너무나 아쉽게도 저희 가족만 가게됐어요.
여행을 계획하면서 하동에 숙박장소를 꼼꼼히 검색하다가 찾은 곳이 <일***노>와 <흙집풍경>이었어요.
두 곳다 마음에 들었지만 가족들 마음에는 어떨까해서 남편과 두아들에게 두곳을 보여줬지요.
남편이야 두말할 필요없이 <흙집풍경>에 훅~! 갔지요.
그런데 의외로 우리 두 아들들도 똑같이 <흙집풍경>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만장일치로 결정한 팬션, 정말이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최고의 팬션일것 같네요.
5시 20분 쯤에 도착했는데, 미리 방을 따뜻하게 데워놓으셔서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훈훈한 온기가 가득, 아~~~ 좋다 좋아~♬
부산에서 2시간 반정도 걸려서 다들 피곤했던지라 일단 모두 드러누워서 황토방 기운을 만끽했지요.
이게 순수 황토방이구나, 좋아 좋아 하면서...♬♬
방도 이불도 욕실도 싱크대도 모두 너무 깨끗해서 더 좋아 좋아~~♬♬
6시반에 예약한 바베큐 자연밥상 식사하러 식당으로 가다가
문앞에서 까만 윤기가 자르르하고 제법 살찐 고양이 사랑이를 만났구요.
음....예쁘다와는 뭔가 다른 매력이 녀석에게 있더군요.
사랑이를 보고 온 이후, 우리 두 아들램 계속 고양이 키우자는 애교반 협박반에 제가 시달리고있다는...ㅠ
바베큐 자연밥상, 저희 가족 모두 만장일치로 엄지 척~~~!!
바베큐 맛도 일품이지만, 된장찌개를 비롯 각 나물과 장아찌류, 살짝 과장하자면
그야말로 지리산 정기가 깃들여있는 듯 도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맛과 향이었어요.
우리 부부는 말할것도 없지만, 특히 두 아들들이 어찌나 맛있다 최고다 하던지,
자연밥상을 예약하길 참 잘했다 했네요.
고기를 비롯하여 더 달라고 요구하는대로 밥과 반찬을 리필해 주셔서 더 감동했지요.
군고구마와 군밤은 예약할 때 미리 얘기해야 하는건데 그러지 못한 바람에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아쉽게 되었지만,
저녁 식사가 워낙 훌륭해서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어요.
아, 밥먹을 때 틀어주신 올드팝, 팝매니아였던 저에겐 또다른 선물이었구요~ㅎ
식사 후, 황토방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사장님께 황토방에 관한 관심을 표하자,
짓는 과정을 일일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이 또한 폭풍 감동이었어요.
몰탈 등 화확적인거 일절 섞지않고 순수 황토로 짓는다는게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던지라,
중간 중간 내가 이일을 왜 했나 하는 회의도 들었지만 다 극복하고 끝까지 초심대로 밀어부쳤다는 말이
진솔하게 와 닿아 큰 박수 보내고싶었어요.(실제로 박수 쳤죠 제가 ㅎㅎ)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데 참 정직하게 지었구나, 성실하고 멋진분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특히 어머님께서 손수 해초풀을 끓이시고, 벽에 그 풀을 먹였다는 말에 속으로 절로 탄성이 나왔어요.
많은 분들이 후기에서 언급했지만, 생각보다 젊으신데 또 막상 보니 나이보다 더 젊어보여서 놀랬답니다~ㅎ
(저희가 도착했을 때 비가 살짝 내리고있어서 우산을 들고 반겨주시는데 첨엔 어려보여서 동생인가? 했거든요~ㅎ)
지리산 정기를 날마다 먹으면 그리 되는걸까요...?^^
저녁도 맛나게 먹고, 황토방 짓는 얘기도 듣고,
각종 약초류를 우려낸 약초차도 마신 뒤 방으로 돌아와
뜨끈뜨끈한 황토방에서 뒹굴뒹굴 도란도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게 얘기하다가 늦은시간에 잠들고 늦은 아침을 맞이했는데,
밤사이 비가 많이 왔는지 팬션 앞 계곡 흘러가는 맑은 물소리에
눈과 귀와 마음을 씻을수 있었답니다.
우리가 늦게 일어나서 사장님 가는건 못봤는데, 어느새 여사장님이 와 있더군요.
그런데....너무 미인이셔서 또 한번 놀랐다는~~!
사장님 계 타신거야요~ㅎㅎ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시고~~^^
팬션이 너무 예뻐서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포즈 잡아가면서 사진을 찍고 떠나오면서,
봄에 오면 벚꽃이랑 매화 때문에 더 예쁠것이고,
여름엔 또 팬션 앞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야외 바베큐장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밤하늘 와르르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을것이고,
가을엔 또 기가 막히게 단풍든 풍경에 넋을 뺏길 것이야,
아....또 오고싶다, 또 와야겠다 했어요.
팬션을 떠날 무렵부터 다시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고 또 겨울이어서인지
화개장터에 가봤지만 볼거리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최참판댁에 갔는데 여기도 너무 좋더군요.
여행 리스트가 워낙 많아서 언제 또 이곳에 오게될지 모르겠지만,
하동 지리산에 오게되면 <흙집풍경> 팬션엔 꼭 다시 들르고싶어요.
제 성격이 워낙 꼼꼼해서 여행 전에 숙박할 곳을 철저하게 검색해보고 결정해서 가도
어떤 곳은 다소 실망을 주는 곳도 있었는데,
이곳 <흙집풍경>은 정말 대만족이어서 이렇게 솔직한 후기를 올리는겁니다.
저도 여기 후기방 후기를 거의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읽어봤고 참고가 됐기에,
혹 이곳을 마음에 두고계신 분 있으시다면 망설이지마시고 선택하시라고 권하고싶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들르게되면 변함없이 반갑게 맞아주실거라 믿어요~~^^
가족들 모두 평안하시고, 팬션 사업도 날로날로 번창하시길 빌어요~~!!
긴 후기 읽으시느라 지루하진 않으셨는지...^^*
(사진을 올리려는데 용량이 크다고 안올라가네요, 아쉽~~ㅠ)
댓글목록
지리산방님의 댓글
지리산방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에 동백꽃방에서 두 아드님과 함께오신 가족을 기억합니다.
입실하시면서 하동의 펜션을 다 뒤졌다면서 그중에 제일 맘에 들어서
흙집풍경으로 결정하셨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리고 제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여행후기도 모두 읽어셨다고..
그때 제가 더 감동이었습니다.
이렇게 흙집풍경에 대해 잘 알아보고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였습니다.
사모님께서 바베큐자연밥상의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슬로푸드로 준비해서 조금은 손이 많이 가지만 그또한 보람이었습니다.
제가 눈치없이 고구마를 미리 준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였습니다.ㅠㅠ
선생님께서 흙집에 관심이 많으셔서 제가 흙집풍경을 지으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보여드리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었지요..
언제든지 흙집에 대해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모든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
두 아드님이 사랑이한테 관심을 보였지만 그정도인줄 몰랐네요..ㅋㅋ
퇴실하시는 날은 갑자기 읍내에 일이 생겨서 읍내에 있었습니다.
배웅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후기를 보니 더욱 죄송합니다.
일부로 바쁜시간 쪼개어 이렇게 긴 여행후기에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또, 흙집풍경의 발전을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뵙기를 바라며,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