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찾은 지리와 흙집풍경 ~~~
  
저의 가족은 좋은 추억을 만들만한 장소를 찾던중
인터넷에서 발견하여 찾게되었습니다.
와가 황토방을 좋아하다보니 흙집풍경에 더욱 호감이 가더군요.
급하게 계획하다보니 특별한 준비없이 떠난 여행이었는데
저의가 생각하는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도착하여 맞아주시는 주인장의 얼굴에서
흙집의 모습을 읽을 수 있었고 새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국화방으로 꽤 많은 인원이 묶을 수 있는 곳으로 애들까지8명이 함께 딩굴었네요.
아궁이에 불을 집혀주신 덕에 밤새 찜질방에서 처럼 숙면을 취할 수 있었고,
저녁에 고기를 구워먹는데 참숯을 준비해 주셨는데 고기맛이 참숯향과 함께 깊은 맛을 연출하더군요.
혹 가시게되면 참숯으로 고기를 구워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침에는 간밤에 알려주신
뒷산 회남재를 다녀올 수 있었는데 지라산의 새벽풍광이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아침 서리에 하얀게 얼어있는 자생녹차밭도 보았는데
지리의 깊은 녹차향의 근원이 저런거란 생각을 하게되었고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주인장과 작별인사를 드리고는
가까운 최참판댁를 보고 하동으로 향해 섬진강옆솔밭에서 시간을 보내고
 남해를 돌아 삼천포에서 회를 먹고 진주~대전으로 올라왔네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언제 가도 마음편하게
쉬었다 올만한 장소임에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