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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ip to remember in a special place Leave a special memory to remember

힐링하고프면 꼭 한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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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연옥 댓글 1건 조회 1,804회 작성일 13-11-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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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물흐르는 소리와 밤하늘의 별들의 소근거림만 들린다,
처음에 잘 보이지 않던 별들이 가만가만 빠꼼이 들여다본면 하나, 둘,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깜깜하지만 나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수 있다.
봄에도 한번, 여름에도 한번... 이번엔 늦가을...어느 절기나 절기마다 운치가 있다.
봄에는 벚꽂구경에 탄성을 지르고, 여름엔 물가에 아이들 노는 소리 재잘거리고, 가을엔 겨울을 맞이하는 발걸음을 느낄 수 있다.
메스컴에서 말하는 황토방 좋다좋다 하더니 정말 좋고~
구들장에 땐 열기로 방안은 뜨듯하니 잠이 절로 오고, 혹여나 새벽녘 건조하여 감기들까 늦은밤 주인장께 마실물을 부탁하였는데 건조방지로 널어둔 수건은 그대로 축축하게 널려 있다.
오호라! 방은 따뜻한데 건조하진 않구나~
온몸의 알러지로 고생하여 약물로 버팅기고 있었는데, 오호~ 약을 먹지 않아도 밤새 가렵지도 않게 포근히 너무나도 잘잤다.
새벽에 일찍 잠이 깨어 가볍게 산책을 하고 쌀쌀함에 다시 누웠더니 구들장 느므느므 좋구나~
겨울엔 집에 계신 노부모님들 모시고 오면 너무 좋아하시겠지...

사장님내외 두분 친절히 맞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눈오는 계절에 소복소복 눈밟는 소리 들으러 가겠습니다.
그때도 난로에 군고구마 꼭 구워 주세요.^^

댓글목록

지리산방님의 댓글

지리산방 작성일

안녕하셨어요??
지리산의 밤하늘에 반하셨다더니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고.. 감사드립니다.
봄에도 여름에도 오시고 이번에는 가을에 오셔서 흙집풍경의 사계절중 삼계절을 보시니
저희 부부는 더욱 신경써고 뭐하나 더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리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구들방에서의 건조함이 걱정되셔서 건조용의 수건을 늘어두신다고 하셔서
그럴필요 없다말씀드렸더니 믿지않으셨죠??
아침에 정말 놀랍다고 말씀하시며 역시 진짜 황토방이라 감탄하셨지요..ㅋㅋ
감사하다 말씀하셨지만.. 저희 역시 감사드립니다..
알러지로 고생하시던 피부가 밤새 가렵지 않았다는 말씀이 기억나네요..
처음 이집을 지을때 저희 작은아들이 아토피로 고생하다가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을 짖겠다고
마음먹은게 이렇게 서로 고마워하니 저희의 큰 보람입니다..
밤하늘의 별과 속삭이며 새벽녘의 시골길로 마실다니던 님께서는
진정 힐링의 달인이십니다.. ^^
이제 사계절의 겨울이 남았네요.. 내년 1~2월달 정말 추울실때 꼭 한번 오세요..
그날 등허리 제대로 지지도록 해드리지요..ㅋㅋ

갑가지 추워진 한파에 건강유의하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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